'신동빈 최측근' 황각규 소환…신동빈 조사 초읽기

【 앵커멘트 】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을 소환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내일(26일)은 롯데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부회장을 소환하기로 해, 신 회장의 소환 역시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동빈 회장 최측근 3인방 중 한 명인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오늘(2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 인터뷰 : 황각규 / 롯데쇼핑 사장
-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 신동빈 회장 지시받으신 것 맞습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황 사장은 그룹 사령탑인 정책본부를 책임지며 그룹 경영에 깊숙이 관여해온 인물.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금 명목으로 계열사에서 받아간 수백억대의 자금과 서미경 씨와 관련한 탈세 의혹에 대해 캐묻고 있습니다.

내일은 신동빈 회장의 복심으로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부회장이 피의자로 소환되고,

소진세 사장 역시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인원, 황각규, 소진세 등 최측근 3인방 모두가 피의자로 불려오게 되는 셈입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이제 남은 건 신동빈 회장입니다. 검찰이 3인방에 이어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