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 표창원 “히틀러 유대인 학살과 비슷해”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의 주범 이모 병장(28)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된 가운데 표창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윤 일병 사건’의 주범인 이모 병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4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지난 25일 확정했다.
이 병장과 함께 윤 일병 구타에 동참한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된 하모 병장(24) 등 공범 3명에게도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또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유모 하사(25)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와 관련해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14년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히틀러와 나치가 유대인에게 저지른 만행, 일제 제국주의의 생체실험 이 모든 게 이 사건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표 의원은 “결국 모든 인간이 가진 공통의 문제”라며 “특정한 권력을 가진 자가 가혹행위에 대한 지시를 내리면서 그것을 옳은 일이라 설득하고 확신을 심어주면 결국 사람들은 그것을 정당화, 합리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