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우조선해양에 부당한 투자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수사와 관련해 2일 한성기업을 압수수색하는 중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기업 본사 등에 수사팀을 보내 이 회사의 투자 업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바이오업체 B사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기업도 지난 2011년 B사에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는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