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수천만 명의 구독 수를 기록하는 파워블로거의 영향력이 큽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국내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중국인 파워블로거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통시장 곳곳의 모습을 카메라 렌즈 안에 담습니다.
진열된 물건을 만져보고, 궁금한 것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합니다.
- "이게 뭐예요?"
- "뱅어포예요."
개인당 많게는 수천만 명의 구독 수를 가진 중국 파워블로거들이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정우평 / 중국 파워블로거
- "품종이 너무 많고 굉장히 번화해서 중국과 다른 모습이 있어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이 블로그에 올린 하나의 사진과 동영상 후기는 수십만 명이 볼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중국인 파워블로거 모시기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임철주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임
- "중국에서는 입소문을 통해서 한국을 접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블로그를 보고 한국의 전통시장에 꼭 가보고 싶다는 효과를…."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6팀의 중국 파워블로거들은 지난 7월부터 다음 달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국내 전통시장 10곳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청주 육거리 시장 등을 방문한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전통시장 방문기를 올려 한국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