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8일 시중에 판매중인 인체 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논란이 됐던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태광유통의 ‘맑은 느낌’ 물티슈로 CMIT와 MIT가 각각 0.0006%, 0.007% 검출됐다.
현행 화장품법상 이 두 물질은 고농도 사용시 피부에 발적(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빨갛게 부어 오르는 현상)이나 알러지 등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다른 유명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제품들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업체들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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