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어린이 사망' 사고 이케아 서랍장 …리콜에 누리꾼 "한국 소비자 무시하는 늦장대응"

[댓글통] '어린이 사망' 사고 이케아 서랍장 …리콜에 누리꾼 "늦장 대응이다"

↑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사진=MBN

어린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거·교환(리콜 권고)을 요청했습니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북미 판매를 중단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판매해왔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9일 인터넷에서는 뒤늦은 리콜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은 "미국에선 이런 사고가 생기면 바로 신속히 처리한다. 이제야 리콜을 결정했다니, 한국을 우습게 보지 않게 계속 지켜봐야 한다."(jan****),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안전기준은 지켜야 한다."(too****), "이제와서 리콜 결정이라니 너무 늦은 대응 아닌가."(ann****) 등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회사들 제품은 불매운동해야 한다. 징벌적 소해배상제도 도입이 필요하다."(pby****),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에 대해선 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myr****), "소비자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서 보장받아야 한다."(jkt*****) 등 안전을 무시하는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