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제23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20년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지급 등
미포조선은 이번 합의에 대해 조선업 불황 속 노사가 양보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포조선 노조는 오는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가 가결되면 미포조선은 20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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