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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20대 환자는 2013년 1만2545명에서 2014년 4만7806명, 2015년 5만2121명로 증가 추세였다. 3년간 10% 늘어난 수치다.
작년 기준 전국 지자체별 집계에서는 강남구가 1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969명, 송파구 94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취업난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결혼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선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에 이어 대인관계와 내집 마련, 취업, 꿈까지 포기한 ‘7포세대’라는
남 의원은 “올해 상반기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0.8%로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청년층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 복지적 지원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의 역할이 다각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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