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경주 지진 부상자 22명…울산 건물 균열 피해 최다

안전처 경주 지진 부상자 22명…울산 건물 균열 피해 최다

↑ 안전처 경주 지진 부상자 22명/사진=MBN

국민안전처는 14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따른 피해로 14일 오전 5시 기준 현재 부상자 22명, 재산피해 1035건으로 집계했습니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 2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면 16명은 입원 중입니다.

재산피해 신고는 건물균열이 3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붕파손 312건, 담장파손 122건, 도로균열 66건, 차량파손 33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건물균열 피해는 진앙지인 경주와 가까운 울산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08건, 부산 26건, 대구 8건 등입니다.

기와가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피해는 경북 183건, 울산 95건, 대구 29건, 부산 5건 등이었습니다.

한편 오늘(14일) 정오경 전남 완도군 남남서쪽 44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해, 국민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기상청은 "아직 단층들의 흔들림이 잦아들지 않았기 때문에 3~4일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차량 인파가 대거 몰리는 귀경길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운전자들과 승객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