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추석, 설날 등 명절이면 남은 음식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가 또 하나의 고민 거리다. 전, 송편, 잡채, 나물, 과일 등 메뉴도 다양하다.
전은 기름이 묻어있기에 공기와 접촉 시 맛이 떨어질 수 있다. 밀봉팩이나 지퍼백, 밀폐용기 등에 종류별로 담아야 한다. 섞어서 담을 경우 냄새가 섞일 수 본연의 맛을 잃을 수 있다. 냉동 보관한 후 프라이팬에 살짝 데워 먹으면 된다.
송편은 한번 먹을 분량씩 나눠 담아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면 좋다. 냉동실에 둘 경우 수분을 뺏겨 딱딱해지기 일쑤다. 꺼내 먹을 때는 해동을 하기보다는 찌면 수분이 풍부해져 쫄깃한 식감을 살아난다.
잡채는 당면이 들어가기에 보관이 까다롭다.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실에 보관하는 게 좋지만 3일 이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물은 보관하기 전 프라이팬에 다시 한 번 볶아 식힌 뒤 담는 게 좋다. 젓가락 등을 통해 침이 묻
사과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랩이나 지퍼백으로 싸 냉장 보관하면 된다. 포도는 상한 열매를 제거하고 밀봉하면 된다. 열매를 모두 따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해도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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