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순부터 한강 수상택시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직후 운행이 중단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17일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운행 재개 계획을 서울시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운영업체는 세월호 사고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에서 대한민국 특수유공자회로 바뀌었다.
특수유공자회는 기존 택시 8대를 정비하고 8월에 2대 구매계약을 체결해 운행 요건 10대를 채웠다.
출퇴근 셔틀 코스는 종전처럼 뚝섬·잠실∼여의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요금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10년 전 책정된 편도 5000원에서 다소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족한 수익성을 보완하는 것은 과제다. 200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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