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호텔 대신 예약해줄게"…사기쳐 1억 가로챈 50대 검거
↑ 사진=MBN |
서울 강북경찰서는 해외호텔 예약을 대신해주겠다며 여행객들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5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박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 해외 저가 호텔들의 예약을 대행해 준다며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05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입금받았습니다.
박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와 정상적으로 거래했으나 올해 2월 여행사가 부도나면서 6천만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그는 그 후 호텔 숙박권을 예약할 수 없음에도 계속할 수 있는 것처럼 카페에서 홍보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을 안심시
경찰은 올해 2월 이후 박씨 계좌에 800여명이 6억원 가까이를 입금한 것으로 드러나 박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외여행 시 호텔 예약이 돼 있는지를 호텔에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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