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장애인인 축사 주인이 소 사료를 주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소를 키워 팔아 보관 중인 현금 8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신고를 못하게 하려고 차량 열쇠와 휴대전화도 훔쳤고, 훔친 돈 중 수표는 주변에 버렸습니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주인은 전동휠체어를 약 1㎞ 끌고 축사 주변 주유소에 가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돈 4천여만 원을 회수하고, 수표 3천여만 원은 사용처를 조회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