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센터 사장이 자동차 수리 문제로 항의하는 고객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카센터 사장 B씨(55)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사무실에서 내비게이션 수리를 요구한 고객 A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1주일 전에도 A씨가 B씨의 카센터를 찾아가 내비게이션 수리를 요구했으나 B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25일 오전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24일 찾아와 내비게이션 수리를
경찰은 “A씨가 보험사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보험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범행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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