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5일 숨진 백남기(69) 농민에 대한 진료기록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입원 기록들을 복사·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백씨의 진료 기록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관들에게 기록 검토를 요청해 의견을 수렴한 뒤
부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법의학자들의 견해가 우세하면 영장을 재신청하면서 소명자료로 첨부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다.
경찰은 기록 검토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이날 중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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