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강원랜드가 26일 현재 추진 중인 ‘2016 지역 맞춤형 일자리’가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 내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트레킹 지역인 하늘길 유지보수, 지역 내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및 벽화 그리기 등 폐광지역에 ‘좋은 마을 만들기’를 지원해 지역 사회에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은 고한, 사북, 남면, 신동지역에 살고 있는 고령층을 비롯해 탄광근로자, 저소득층 등 58명이 참여하고 있어, 지역 내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이같은 사업은 2007년 처음 시행했으며, 올해는 사업 범위를 폐광지역의 도시재생으로 넓히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 교육부터 사업수행,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번영회와 자치회 등 주민 중심으로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강원랜드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세스로 운영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일자리 사업이라는 특색이 있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지역 내 노인을 고용해 도시 재생을 지반으로 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최 원장은 “강원랜드의 사례는 노인 일자리로 기업의 이미지도 향상시킨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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