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본부는 지난 6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된 8개소에 대해 100일간의 서울시 도시재생 후보지 아이디어캠프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아이디어 캠프는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이전, 활성화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 지역의 추진의지·참여 동력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총 100여회 이상 진행된 ‘지역 아이디어 캠프’에서는 자치구의 주도하에 서울시 주관부서, 전문컨설턴트, 지역사회, 시민공모당선자가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활성화방안을 구체화했다. 3주마다 진행된 ‘통합 아이디어 캠프’에서는 지역 아이디어 캠프에서 논의된 결과를 후보지역간 공유하며, 분야별 전문 컨설팅단의 자문과 토론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합 아이디어 캠프 전과정을 총괄한 전문 컨설팅단 단장인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이번 캠프는 서울시의 재생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였으며, 다른 지역을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학습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와 상호작용은 기존의 도시계획 틀을 깨고 도시재생의 미래방향을 선 경험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캠프를 통해 발굴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오는 10월부터 각 지역별로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도시재생 후보지는 소규모 재생사업을 포함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거버넌스 구축사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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