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6000여만 원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