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치약 전수조사에 누리꾼 "삼키는 아기치약도 조사해달라"

[댓글통] 치약 전수조사에 누리꾼 "삼키는 아기치약도 조사해달라"

↑ 치약 전수조사 / 사진=MBN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68개 치약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광약품이 가습기살균제 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사 치약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치약 전수조사 시행 계획을 들은 누리꾼은 "전수조사 끝나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기업이 적발될지 진짜 믿을 수가 없다"(아이디 jjan****), "페리오 치약 샀는데 제발 아니길 빈다"(아이디 smc1****), "애경 2080은 괜찮은 건가요?"(아이디 oks3***)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아이디 bad1****은 "아기 치약은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이라 걱정된다"며 "아기 치약도 빨리 조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치약 전수조사 시행에 이어 부광약품 자진 회수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치약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아이디 khmj****은 "버틸 대로 버티다가 전수조사한다고 하니까 자진 회수한다고 나온다"며 "이런 치약 만들어 놓고 자기들은 무엇으로 양치할까. 이 나라를 어찌 믿어야 할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이디 gong****은 "독일에서 직구로 치약 샀다"며 "이제 이것만 쓰련다"고 강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치약 전수조사 소식에 아이디 kbjy***은 "이는 닦아야 겠고 치약을 쓸만한 게 없다"며 "여러분 이제부터 이는 소금으로 닦아볼까요?"라며 자조적인 농담을 던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