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7명 실종 3명 희생…숨진 소방관은 훈장 '소방영웅의 子'
↑ 사망 7명 실종 3명/사진=MBN |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제18호 태풍 차바로 난 인명피해가 사망 7명, 실종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인명을 구조하려다 숨진 소방대원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이 119대원은 소방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천직으로 소방관에 지원한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제주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강 소방사는 지난해 4월 임용됐습니다.
강 소방사의 아버지(62)는 1983년부터 31년간 제주에서 소방관으로 활동하다가 2014년 6월 정년퇴직했습니다.
아버지 강씨는 '제주형 현장출동체계' 개발 등 소방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도 소방본부에서는 이들을 부자(父子) 소방관으로 부르며 존경을 표해왔습니다.
아버지 강씨 등 가족은 사고소식을 듣고 지난 5일 급히 울산으로 가 수색과정을 지켜보며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비보를 접하게 돼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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