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재단 평균연봉, "낙하산 타고 왔겠지…여기는 성과연봉제 안 해?" 누리꾼 싸늘
↑ 미르재단 평균연봉/사진=연합뉴스 |
'재단법인 미르',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등이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민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천6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케이스포츠재단은 최고 연봉이 9천879만원(2명)이었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네티즌(ssen****)은 "경제가 어렵다더니, 이곳은 잔치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재단에 속한 직원들에 의문도 잇따랐습니다.
op39****란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직원들 조사해봐라, 누군가 낙하산 타고 왔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과연봉제에 대한 우스개도 등장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여기는 성과연봉제 안 하나요 (samp****)"라며 우회적으로 풍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비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누리꾼(75hs****)은 "비리가 있으면 고소하면 된다, 연봉까지 알 필요는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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