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옮겨간 우리 정부의 주 업무시설인 정부세종청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정원’(Largest rooftop garden)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17일 행정자치부에서는 이를 기념해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정부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길이 3.6km에 면적도 7만9194㎡에 달한다. 모두 15개 동의 정부 업무기관의 건물을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수평 옥상공원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옥상정원에는 유실수와 허브류, 약용식물 등 식물 117만여 본이 자라고 있으며 억새길과 들풀길, 너른길 등 3가지 테마로 길을 만
일반인에게는 3∼6월, 9∼12월 기간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견학코스로 개방한다. 앞서 지난 2월 29일 국내기록으로 인증을 받았고, 최근에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 등재가 완료됐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