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10월21일)을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의 수난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45)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울산 남구 한 병원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면서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B씨(32)는 지난 10일 울산 남구 한 술집에서 술값을 요구하는 업주를 위협하고 경찰관에게 유리컵을 던져 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과거에도 공무집행방해죄로 두번 처벌받은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서 발생한 경찰관 총기 사망 사고처럼 범죄 현장에서 경찰관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정복을 입은 경찰관을 상대로 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