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하면서 홍콩에서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21일 홍콩 기상당국은 “하이마가 접근함에 따라 오전 6시께 5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일부 컨테이너 항구가 전날 오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또 홍콩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상하이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 13편의 운행이 이날 하루 동안 중단됐다.
하이마는 이르면 이날 정오께 홍콩에서 100km 떨어진 광둥성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 광둥성의 58개 도시도 하이마 상륙에
광둥성 철도 당국은 이날 성내 도시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마가 지난 19일 밤 상륙한 필리핀에서는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최소 8명이 숨졌다.
기상청은 하이마가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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