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26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렸다. 저시정 경보는 육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이내일 때 발령된다.
중국 베이징을 떠나 이날 오전 5시 25분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3745편은 인천
청주발 제주행 항공기인 이스타항공 ZE891편 등 4편도 저시정 경보로 인해 1∼2시간 지연해 운항할 예정이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오전 운항 예정인 비행기 탑승객은 공항으로 오기 전 항공사에 여객기 정상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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