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인권유린과 급식비 횡령 등 온갖 의혹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대구시립희망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7일 대구지검 강력부장(부장검사 이진호)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시립희망원에 수사관을 보내 시설 운영 자료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시립희망원 급식업체 대표이사 사무실과 주거지, 시립희망원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 모두 1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후 시설 관계자 등을 단계적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시립희망원은 거주인 관리소홀과 사망사건 은폐, 시설 내 폭행, 노동력 착취, 급식비 횡령 등 온갖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대구시로부터 보조금 지원 내역과 시설 점검 자료 등도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다.
1958년 문을 연 대구시립희망원은 현재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다. 시는 이 시설에 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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