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사인은 '빨간 우의' 폭행" 주장 이용식 교수 서울대병원 안치실 무단 침입
↑ 이용식 교수 / 사진=MBN |
고(故) 백남기씨의 사인을 '빨간우의' 남성의 폭행이라고 언급한 이용식 건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30일 백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남기 투쟁본부와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이 교수가 장례식장 지하 1층 안치실에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안치실 벽에 숨어있는 이 씨를 발견했다"며 이 씨에게 왜 왔냐고 묻자 '손가락에 피가 나서 종이를 찾으러 왔다"는
투쟁본부는 서울대학병원 측에 경비 허술을 항의한 후 무단침입죄(건조물침입) 혐의로 혜화경찰서에 이 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건물 관리자 측 의사를 수렴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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