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오늘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을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성 사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개설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성 사장은 90년대 초반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일했고, 지난 96년부터 1년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 임원으로 재직했습니다
특검팀은 성영목 사장을 시작으로 삼성 임원과 실무자급 직원을 소환해 본격적인 참고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 측은 출석요구서를 받은 계열사 임원 네다섯명과 전략기획실 소속 부장 들의 출석 일정을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