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를 수색하던 중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인근 야산에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산속을 수색하다 나무에 목 맨 형태로 놓인 백골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박모(47)씨로 2005년께 친모가 국제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초청, 한국 영주권을 획득한 중국인으로 드러났다.
유족 진술에 따르면 박씨는 전북 익산에서 철물을 자르
경찰은 “박씨는 수은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괴로워하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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