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꼽히는 최순실(60·구속)씨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5일 오전 삼성그룹 계열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내 제일기획 관련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자료, 스포츠단 운영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이 최씨 측에 사업상 특혜를 줬다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이 최씨의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를 통해 35억원을 특혜지원하는 데 제일기획이 관여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은 최순실 씨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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