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우리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눔의 손길이 무척 바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추 등 재료 값이 폭등하면서 홀몸노인이나 탈북민 등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절인 배춧속에 맛깔란 양념을 넣고 정성스럽게 버무립니다.
종일 서서 힘들게 김치를 담그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힘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박애진 / 농협IT본부 사랑의 봉사단
- "직원들과 다 같이 해서 힘든 건 없고, 보람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김장 김치 1만여 포기가 상자 안에 담기고, 이웃들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칩니다.
해마다 열리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경기도 의왕 지역의 사회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제 / 경기 의왕시장
- "올겨울은 무척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추운 겨울날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나눔 김장 김치를 통해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배추 등 김장 재료 값이 폭등하면서 홀몸노인이나 탈북민 등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랑을 담은 김장 김치 나눔이 올겨울 나기를 걱정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