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헤서 8000억을 걷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임기 말이 되면 이 전 대통령들 모두 돈을 많이 걷었다"며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의원이 돈을 걷었는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 박태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를 잘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김 회장은 한 언로과 통화에서 "삼성 에버랜드 관련 8000억이 어떻게 됐는지 참모들이 리서치한 자료가 있다"며 근거가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김경재 회장은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서도 박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두둔했습니다.
김 회장은 당시 박 대통령의 담화내용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담화문이라 평가한다"며 "여야 정치권의 합의와 국민들의 동참을 통해 거국내각 구성 등 현사태 수습을 위한 해법이 마련되고 실행
한편 김 회장은 15·16·17대 대선에서 김대중, 노무현 후보 등의 홍보본부장을 맡아 활약했지만 18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로 일한 뒤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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