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청소년 금융·경제 이해력 인증시험 ‘틴매경TEST’ 제20회 정기시험이 오는 26일(토)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응시자는 1시간 동안 금융 25문항, 경제 25문항 등 총 50문항을 풀게 되며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으면 국가공인 자격증을 받는다.
매경TEST위원회 관계자는 “틴매경테스트(틴매테)는 기본적인 지식·사고력에 더해 최신 시사 이슈와 필수 용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고득점 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금융·경제 관련 이슈와 최신 용어를 소개한다.
◆ 보금자리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자 등 서민들에게 소형주택을 구입할 때 제공하는 대출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안정적인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상품이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정책으로 대출한도는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제한됐다.
◆ 우선주
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눌 수 있다. 우선주는 배당을 받거나 기업의 잔여재산 분배에 있어서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갖는 주식을 말한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배당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예금자보호제도
예금자보호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때, 예금자의 자산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금융회사별로 1인당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험공사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자체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
◆ 실질금리
명목 금리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리로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차감해 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금금리(명목금리)가 2%이고 물가상승률이 1%이면 실질금리는 1%가 된다.
◆ 구조적 실업
산업 기술혁신으로 저숙련 노동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나타나는 실업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의 등장으로 사진사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발달로 기술이 노동을 대체해 구조적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외부효과
시장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의도하지 않은 내 행동이 타인에게 이익이나 손해를 끼치는 것을 말한다. 폐수 방류나 소음 공해와 같이 타인에게 손해를 주는 부정적인 외부효과는 정부 규제나 중재 없이는 시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 공공재
국방, 치안서비스와 같이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을 동시에 갖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공공재의 비배제성으로 인해 재화의 소비로부터 이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대
◆ 누진세
소득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도록 정한 세금이다. 소득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세금으로 고소득자에게는 높은 세금을, 저소득자에게는 낮은 세금을 거두자는 의도에서 실시되었다.
[이예주 / 하재연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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