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부실기업에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강 전 행장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의 청탁을 받고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의 한 플랜트 설비업체에 시설자금 490억 원을 부당 대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4·11
앞서 검찰은 정부와 대우조선이 지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총 110억여 원을 투자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 등으로 강 전 은행장을 지난 2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수아 기자/victor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