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가 여행상품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에게 5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해준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3박 4일 기준 300만원 이상의 여행상품을 산 중국인 관광객에게 5년 동안 한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 비자로 한국을 방문하면 1회 최대 3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이번 한류 비자에 대해 문체부는 덤핑 관광을 막고 중국 부유층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류 비자 추진과 함께 중국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
프리미엄 상품은 기존의 중저가 방한 상품과 다른 고소득층 맞춤형 여행상품이다. 5성급 이상 호텔에서 숙박하고 자유쇼핑을 즐길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프리미엄 상품 공모를 진행한 결과 50여개 상품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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