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프로축구단 항저우 그린타운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16일 울산시는 항저우 그린타운이 내년 1월31일부터 2월25일까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 푸더는 2월19일부터 26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중국 축구팀들은 울산의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자체 훈련과 울산 현대축구단과 친선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중국 축구팀들은 울산의 우수한 축구 관련 시설 때문에 울산을 동계전지 훈련지로 최종 선정했다. 울산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한 데다 2002년 한일월드컵 주 경기장이 있고, 울산대학교, 현대중·고등학교 축구부는 전지훈련 축구팀들의 연습 상대로 인기가 높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대한민국과 이란 경기
울산에서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월드겁 아시아 최종 예선 이란전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이란에 0대1로 패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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