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초중고 인플루엔자 환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해 학교 조기 방학을 검토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 조치 내용을 설명했다.
최근 학생(7∼18세)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지난 11일~18일에 1000명당 152.2명(잠정치)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번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 숫자는 199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다. 기존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 숫자 최고치는 2013∼2014년 당시 1000명당 115명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 방학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등교 중지와 학교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6년간 인플루엔자 경보는 모두 초중고등학교 방학기간에 내려졌는데 이번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빨라지면서 방학전에 유행이 확산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속도로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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