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역대최고…타미플루 한시적 건보적용, 조기 방학도 고려
↑ 타미플루 /사진=연합뉴스 |
보건 당국이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합니다.
초중고 인플루엔자 환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교육부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각 학교에 학사일정을 조정해 조기 방학을 검토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 조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의 경우 이달 들어 19일 현재까지 783개 학교에서 1만 7천82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체 학생 102만명 중 1.7% 규모입니다.
초등학생이 1만 2천35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교육부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환자의 등교 중지 조치와 함께 필요시 조기 방학도 검토하라고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교육부는 18일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방학 전까지 각급 학교에서 지속적인 보건교육을 하고 학생환자에 대해서는 임상증상 및 의사 소견에 따라 등교중지를 하는 등 유행속도 저하를 위해 필요한 조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
또 학교 상황에 따라 정상수업이 곤란한 경우 학사일정을 조정해 조기 방학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는 조기 방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1곳이 26일로 예정된 방학일을 22일로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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