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6일 오전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제기가 담긴 ‘세월X’ 영상을 드디어 공개했다.
자로는 이날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깨끗한 화면으로 다큐를 보여드릴 준비를 마쳤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세월X' 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오직 ‘진실의 편’에 섰다”면서 “모든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봤다. 세월호는 물속에 잠겨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편견 속에 잠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여러분의 편견에 정면으로 돌을 던지려 한다. 여러분의 편견으로부터 세월호를 인양하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로는 “수사권도 기소권도 조사권도 하나 없는 일개 네티즌이 진실을 향한 열정 하나로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 세월호 진상 규명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자로의 세월X 영상이 일부가 공개된 바 있다. 자로는 이날 세월X 영상을 오후 4시 16분 업로드하려고 했으나 영상 크기가 커 지연됐다. 이후 밤이 되자 영상 업로드는 끝났지만 화면이 납작하게 나오는 현상으로 비공개 전환됐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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