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부도에 긴급대책회의 열어… 출판계 초비상
↑ 송인서적 부도 긴급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
2천여개 출판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대형 서적도매상인 송인서적이 부도를 내면서 출판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와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는 송인서적측과 함께 이날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출판사 관계자는 "회생 논의가 있었지만 부채가 너무 많아 청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송인서적 측은 회의에서 출판사, 단체에서 대표성 있는 채권단을 구성해 자산과 채권에 대한 권한을 양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송인서적의 부도로 특히 현금 거래를 주로 해 온 대형 출판사보다 중소형 출판사가 입는 타격이 클 전망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