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재판장에선 정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에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만 내 놓았는데요. 심지어는 이영선 행정관과 같은 사무실을 썼느냐는 기본적인 질문에도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전추 행정관은 박 대통령의 사생활을 가장 가까이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죠. 때문에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풀 수 있는 키맨으로 불렸는데요. 윤 행정관은 그동안의 청와대 주장대로 그날 박 대통령은 정상근무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 의혹을 받던 윤 행정관은 최씨에 대해 관저에서 몇 번 만났고 인사만 나누는 사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대담에서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