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셋째 아들,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에 대해 특수폭행·공용물건 손상 등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5일) 오전 3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체포된 뒤 경찰 차량 안에서 난동을 부려 차량 내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범행 당시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되는 술병을 휘두른 점이 드러나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습니다.

[ 우종환 기자 / ugiz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