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화난 일본?…주한 대사 귀국 조치
↑ 주한 일본대사 /사진=연합뉴스 |
일본 정부가 자국의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한 항의로 일시귀국토록 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9일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를 확인한 한일 취재진 수십 명이 사진을 찍거나 영상 촬영하면서, 귀국 심경과 일본 체류 예정 기간 등을 질문했지만, 그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굳은 표정을 지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미네 대사는 이후 귀국일이 일본 휴일(성인의 날)임에도 외무성을 방문해 간부들과 향후 대응을 협의했습니다.
그는 체코 방문을 끝내고 11일 귀국할
나가미네 대사는 귀국에 앞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취재진에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다"라며 "일본에서 관계자와의 회의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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