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2시간 밤샘조사'로 검찰이 얻은 소득은?
↑ 사진 =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이 22시간에 걸쳐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서 밤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증언을 했는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3일 특검 관계자들은 "이 전 부회장을 새벽까지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한 결과, 이 전 부회장이 박 대통령의 압박으로 원치 않게 최씨 일가에게 거액의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박 대통령이 코레스포츠 계약 등 승마 관련 지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역정을 내 긴급히 내부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해당 경위를 파악하고 최씨 일가 지원을 지시했다고진술한
아울러 특검팀은 지난해 2월 독대 때에도 박 대통령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0억원 규모의 추가 기부를 하라고 이 부회장 측에 요구한 구체적인 정황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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