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 도널드 존 트럼프는 미국의 헌법을 보존하고 지킬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신이여 도와주소서. (축하합니다. 대통령님)"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향후 정책에 있어 미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부터는 미국이 우선입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했고,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쓰는 물건을 만들고, 우리의 기업을 훔치고,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나라들이 우리를 짓밟지 못하도록 국경을 지켜내야 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취임사에 '자유'나 '정의' '평화' 대신 '살육'이란 단어가 등장했다며, 화합 대신 분열만 야기 시켰다고 혹평했습니다.
취임 직전 지지율이 37%까지 떨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바꿔 놓을 세계 질서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