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23일 많은 눈이 내려 노면이 얼어붙은 일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산간을 잇는 1100도로(어승생∼거린사습전망대)와 516도로(첨단 3가∼수악교)의 경우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시내에도 일부 구간에 눈이 내려 출근길 차량이 거북이 운행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에는 이날 밤까지 3∼8㎝의 눈이 더 내리고, 그 외 지역에 1㎝ 안팎의 눈이나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남부를 제외한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밤 사이 순간 풍속(초속)이 고산 24.8m, 월정 18.
제주공항에서는 윈드시어·강풍특보와 다른 공항의 눈 날씨 등으로 인해 여객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 남부연안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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