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특검팀에 출석했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책임 느끼나' 질문에 최경희 전 총장 침묵으로 답했다.
구속 여부는 24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최 전 총장은 김경숙(62·구속)
정 씨는 입학 후 출석을 하지 않고도 좋은 학점을 받았으며 특검은 이런 특혜에 최 전 총장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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