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을 상대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팔고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수백억 원에 이르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유통시킨 일당 23명을 적발하고 연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
연 씨 일당은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자영업자들이 매입비용을 부풀려 탈세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까지 개입해 조직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유통한 일당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