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사건의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택시 운전기사 이모(49)씨가 화재 발생 무렵, 현장 인근에서 점퍼 차림에 모자를 눌러 쓴 50대 남성을 자신의 택시에 태운 뒤 숙명여대 입구에서 내려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입에서 술냄새를 풍기고 있
또다른 택시기사 이모(44)씨는 전날 화재 직후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쇼핑백을 들고 남대문에 올라갔다 내려온 뒤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며 방화 용의자의 존재를 처음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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