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송환 결정 지연 막기 위해…덴마크 검찰에 자료 신속하게 보낼 것"
↑ 정유라 송환 결정 지연 / 사진=MBN |
덴마크 검찰이 청와대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송환 여부 결정을 위해 한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내용을 검토한 뒤 최대한 신속하게 필요한 자료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늘(28일) "아직 덴마크 측에서 요청했다는 추가자료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요청 내용을 전달받으면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씨의 범죄인 인도청구서 등 전례로 볼 때 법무부를 통해 의사 교류와 자료 전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덴마크 검찰 요청은 설 연휴 직후쯤 특검팀 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 송환여부 결정이 지연되면 특검이 정 씨를 직접 조사하지 못한 채 수사 기간이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한편 오는 30일 오전에는 정 씨가 붙잡힌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구금 재연장 심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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